언론보도

해외 한인작가 26개 작품 대상 독후감 공모

한국문학번역원, 17일~10월 4일 ‘4회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

[문학뉴스=이숙영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제4회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를 오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기로 했다.

‘한민족 이산문학 독후감대회’는 한국문학의 시공간적 범위를 확장하고 세계 각지의 소중한 한인문학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공모 대상작품은 총 26종으로 미국, 일본, 유럽, 중앙아시아, 북한 등지에서 활동한 해외 한인작가들의 소설, 시, 에세이 그리고 희곡으로 구성됐다.

세계 수준의 작가로 평가받는 김은국의 <순교자>, 한국의 ‘제인 오스틴’으로 불리며 미국 문단이 주목하는 이민진의 <파친코>, 저명한 재일조선인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등이 포함된다.

이번 대회는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고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국내외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6개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성인부는 원고지 30장(6000자) 내외, 청소년부는 원고지 20장(4000자) 내외의 독후감을 작성한 뒤 인터넷 웹사이트(https://www.diasporabook.or.kr/)의 응모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상금으로 성인부 대상 1인 300만 원, 우수상 3인 100만 원, 장려상 10인 50만 원, 청소년부 대상 1인 200만 원, 우수상 3인 70만 원, 장려상 20인 30만 원 등이 수여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11월 9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 중에 열릴 계획이다. 단, 개최 방식 등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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